'GDP 나우', 1분기 성장률 0.4%p 상향…그래도 '-2.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다만 마이너스 성장 예측은 유지했다.
GDP 나우는 6일(현지시간) 1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4%로 제시했다. 지난 3일 -2.8%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1월 무역수지 등 최신 경제지표들을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0.0%에서 0.4%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2.5%에서 4.8%로 크게 상향됐고,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3.57%포인트에서 -3.84%포인트로 낮춰졌다.
GDP 나우는 지난달 28일 1분기 성장률을 종전 2.3%에서 -1.5%로 대폭 하향한 뒤로 마이너스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위협 여파에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하게 나오는 가운데 나온 GDP 나우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제기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