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업체 갭,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시간외서 15%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의류기업 갭(NYS:GPS)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갭 주가는 1.81% 하락한 19.4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오후 5시23분(동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는 15.50% 급등한 22.50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올드 네이비와 바나나 리퍼블릭, 애슬레타, 동명의 '갭' 브랜드를 보유한 갭은 지난 4분기에 54센트의 주당순이익과 4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7센트, 40억7천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CNBC는 리처드 딕슨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지 약 1년 반이 지난 가운데 회사가 성장세로 돌아서고 브랜드 이미지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총 마진율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41.3%를 나타냈다.
갭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인 잭 포센이 디자인한 의류를 티모시 샬라메와 같은 유명인이 착용해 입소문을 탄데다 부진했던 바나나 리퍼블릭이 성장세로 돌아서며 실적이 개선됐다. 에슬레져 브랜드인 애슬레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이상 위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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