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반발매수·위험회피에 상승 출발…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위험회피 분위기에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4.10원 오른 1,44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5.40원 상승한 1,447.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약세가 나흘째 이어졌지만, 뉴욕증시 급락 등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원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10원 넘게 급락하는 등 3거래일 연속 내린 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날 주요 정책금리들을 25bp씩 인하한 이후 향후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4.1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다만 1,445원 수준에서는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로화가 이전에 비해 강세지만 원화는 유로화랑 별개인 모습"이라면서 "전날 급락한 부분이 있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많이 빠지면서 달러-원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증시 매도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 여전히 저가 매수세가 지지할 수 있는 레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03엔 오른 147.8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4달러 오른 1.0790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4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9.77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64위안으로 상승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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