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40원대 중반서 美 고용 대기 …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중반에서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연장시간대에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자 달러-원도 정규장 종가 수준에 수렴했다.
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4.30원 오른 1,446.7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46.80원) 대비해서는 0.1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5.40원 상승한 1,447.80원에 개장했다.
정규장에서는 주로 1,440원대 중반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서도 달러-원은 이에 연동하지 못했다. 그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평가됐다.
연장시간대 달러-원은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했다.
달러-원은 달러 인덱스가 103.5까지 내리자 1,441원까지 하락했으나 달러 인덱스가 103.78으로 반등하자 이내 상승전환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달러가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줄였다"라며 "실수요가 없다보니 달러 인덱스에 의존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듯하다"라며 "비농업 지표 시장 예측이 합치되지 않은 분위기여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라고 말헀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이날 10시 30분에 발표된다. 예상치는 16만명 증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7엔 내린 147.7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609달러 오른 1.0847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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