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이달 회의서 금리 동결 전망…세계 경제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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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이 오는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정책의 현상 유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와 물가가 중앙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는 1월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점검하는 단계라는 분석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국내외 경제와 물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월 회의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고 올해 춘투에서 노조가 32년만에 6%가 넘는 임금 상승률을 요구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단계적인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일본은행 관계자는 아직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며 회의 직전까지 입수 가능한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가의 상방 위험이 크지만 현 시점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만큼은 아닌 것으로 추측됐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도 지난 5일 강연과 기자회견에서 경제와 물가를 확인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면서도 "매번 금리를 올리는 속도는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7월로 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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