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3월10일)
*3월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52%↑ S&P500 0.55%↑ 나스닥 0.70%↑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0bp 상승한 4.3190%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103.804로 전장보다 0.367% 하락
-WTI : 전장 대비 0.68달러(1.02%) 상승한 배럴당 67.04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
장 초반 고용 지표와 관세 불확실성에 급락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낙관적으로 전망해 저가 매수 심리에 반등.
파월은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미국 고용은 예상치 밑돌았으나 충격은 제한.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5만1천명 증가. 시장 예상치(16만명)를 밑돈 결과.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언급.
애플 1.59%, 엔비디아 1.92% 상승. 브로드컴 8.64% 급등.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금융이 하락. 에너지와 산업, 기술, 유틸리티는 1% 이상 올라.
△ 국채 가격은 모든 구간에서 하락. 미국 고용 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파월 의장의 낙관론에 시장 분위기 반전. 다음 주 회사채 발행 및 국채 입찰 관련 물량 압박 반영.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강세에 하락.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첫 103대 진입.
*데일리 포커스
-파월 "미국 경제 여전히 좋아…서두를 필요 없다"(종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인정하면서도 서둘러 금리를 다시 내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음.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과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상당한 정책 변화를 실행하는 과정 중에 있다"면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더 큰 명확성을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음.
파월 의장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 시작을 하루 앞두고 공개석상에 등장.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대해 "경제와 통화정책의 경로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책 변화의 순효과(net effect)이다"라면서 "일부 분야, 특히 무역 정책에서 최근 전개가 있었지만, 그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라고 평가.
-트럼프 "加·멕 관세 더 오를 수도"…관세 불확실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관세가 더 올라갈 수 있다며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미국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자가 '정부의 무역 전략에 대해 기업들이 확실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묻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면서도 "그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할 수 있고 아마도 상승할 것"이라고. 그러면서 "나는 예측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음.
앞서 지난 4일부터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나 상당수 품목에 대해 4월 2일까지 관세 면제를 결정한 상태. 이날 발언은 해당 관세가 25%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됨.
트럼프는 "4월 2일에는 모두 상호적으로 될 것"이라며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한다. 그게 중요한 점(big deal)"이라고 덧붙여.
또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 중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적용을 받는 품목에만 약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한 것을 두고 "그것은 단기적인 것"이라면서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USMCA에 모두 이롭다고 느낀다"고.
-샌프란 연은 총재 "불확실성 커지고 있지만 금리 좋은 위치에 있어"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불확실성 고조로 미국 내 수요가 둔화될 수 있지만 기준금리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데일리 총재는 7일(현지시간) 링크트인 게시물에서 "(미국)경제와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구에 따르면 불확실성은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연준도) 시장에서 엇갈린 신호를 받고 있다"고 언급.
하지만 데일리 총재는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이 정책 조정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그는 "FOMC가 기준금리를 좋은 위치에 두고 있다"며 "경제가 양호하다는 징후가 많이 있다"고 말했음.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850 일본 1월 경상수지
▲1600 독일 1월 무역수지
▲1600 독일 1월 산업생산
▲1900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1년 기대인플레이션
▲오라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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