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점도 달러화 레벨을 낮출 만한 재료로 꼽혔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금리를 급하게 내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달러화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45.00원(MID)에 최종 호가되며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0.00~1,45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금요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종가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해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달러인덱스도 하락 추세여서 비슷하게 아래쪽으로 테스트할 것으로 본다. 이번 주에 대통령 탄핵 관련 이슈들이 나올 수 있어 살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 1,443.00~1,450.00원.
◇ B은행 딜러
환율이 얼마나 하락세를 더 이어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달러인덱스가 빠지기는 했지만 크게 따라가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래쪽에서 1,430원대는 매수 물량이 많아 더 내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40.00~1,450.00원.
◇ C은행 딜러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1,44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주말 유로화 강세에도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 달러 약세 흐름을 일부 저지할 수 있다. 아시아 통화 변동성과 여전한 수급 부담이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442.00~1,45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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