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역외 매수에 급등…7.60원↑
  • 일시 : 2025-03-10 13:34:29
  • [서환] 위안화 약세·역외 매수에 급등…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세에 큰 폭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7.60원 오른 1,45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원 오른 1,44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가치를 0.04% 절하고시했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은 7.24위안을 하회하며 약세를 보였던 모습에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역외 달러-위안은 7.2629위안까지 고점을 높인 후에 오름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03.84 수준에서 움직였다.

    위안화 약세 흐름에 연동하는 가운데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가세해 환율은 한때 10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1만1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563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에 달러-원이 오르고 있다"면서 "이날은 현재 거래되는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36엔 내린 147.6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2달러 내린 1.083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37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8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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