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경기 우려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147.740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147.087엔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 여파로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국채금리가 밀렸고 이는 달러-엔 하락으로 이어졌다.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 가능성이 인식됐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15만1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고, 실업률이 4.1%로 오른 점도 엔화 매수·달러 매도를 초래했다.
달러 지수는 0.10% 상승한 103.903을 기록했다. 장중 103.554로 후퇴했다가 반등했다.
유로-엔 환율은 0.32% 내린 159/9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18% 하락한 1.08281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