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엇갈린 재료에 등락 엇갈려
  • 일시 : 2025-03-10 15:40:30
  • [도쿄증시-마감] 엇갈린 재료에 등락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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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엇갈린 재료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1.10포인트(0.38%) 상승한 37,028.27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29% 내린 2,700.76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경기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보인 여파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이 분위기는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해 소프트뱅크그룹 등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호재가 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인정한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대미 보복관세 2탄으로 미국에서 수입하는 콩·옥수수 등에 최대 15%의 추가 관세를 발동하기로 한 점과 오는 12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은 "일본 금리 상승에 따른 엔화 강세 우려에다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경계심이 나오면서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9% 하락한 147.656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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