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안화 약세 따라 1,450원대 중반…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도 위안화 약세를 반영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8.20원 오른 1,455.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52.30원) 대비해서는 2.7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전장 대비 상승 구간을 오르내렸다.
런던장 무렵에도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채 위안화와 유로화 등 위험통화 약세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마친 후 이종통화를 따라가고 있다"며 "경제 지표 영향을 받을 텐데 장중 미국의 중국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소식 등에 위안화가 약세인 점 등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장에 오전부터 매수세가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 관련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했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7.26위안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86엔 내린 147.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95달러 내린 1.08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0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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