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경제위원장 "1분기 GDP 감소 가능성도…바이든 유산"
"2분기부터 경제 비상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지만 (1분기) GDP 감소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이는 매우, 매우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을 두고 "1분기에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산이며 그중 많은 부분은 무역 적자의 큰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셋 위원장은 "부분적으로는 사람들이 미래의 관세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비축하고 있고, 이것은 매우,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해셋 위원장은 "저는 1분기는 긍정적인 영역에 간신히 진입하고(squeak into the positive category), 2분기에는 모두가 세금 감면을 현실로 보고 모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비상할 것(going to take off)"이라고 예상했다.
관세 관련해서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4월 초에는 해결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을 거론하며 "관세 수입의 최고 추정치를 취하더라도 세금 인하 규모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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