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실리콘밸리서 VC 투자자와 회동…100여명 참석
  • 일시 : 2025-03-11 10:21:48
  • KIC, 실리콘밸리서 VC 투자자와 회동…100여명 참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벤처캐피털 컨퍼런스 2025'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과 회동했다.

    현지 벤처투자기관, 자산운용사, 기업형벤처캐피털(CVC)과 한국계 벤처투자자 및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KIC는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10일(미국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은행에서 '벤처캐피털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NEA, 제너럴 카탈리스트, 라이트스피드 등 글로벌 벤처투자의 선두에 있는 대형 벤처캐피털의 파트너 투자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임정택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벤처투자 정책 및 글로벌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주정부 및 KIC 등 재외공관 원팀(One-Team) 협의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리콘밸리 한인 VC 및 스타트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는 최근 실리콘밸리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고, 초기 단계와 성숙 단계 각 투자영역에 대한 투자 전망과 전략 등을 상세히 조망했다.

    NEA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인 릭 양 파트너는 "AI 발전으로 소비자 기술, 핀테크 등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유망 투자 기회가 다수 발생할 것"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들 중 뛰어난 창업자를 선별하여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너럴 카탈리스트의 마크 크레인 파트너는 "우리는 이전부터 창업자들이 회사를 설립하는 첫 단계부터 도움을 제공해왔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정보보안 영역도 유망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KIC의 이경식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의 확산과 정책 변화가 동시에 빠르게 진행되어 벤처투자에 대한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KIC는 총영사관과 협업해 실리콘밸리 한국 기관 투자자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IC는 2017년에 벤처투자를 처음 시작했다. 2021년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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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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