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50원대 중후반서 횡보…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 등락을 이어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장대비 4.40원 오른 1,45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6.80원 상승한 1,459.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달러-원은 급등세로 출발해 개장 초 1,460원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상승은 제한됐다.
네고물량 출회 등에 힘입어 1,450원 중반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장 들어서는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장중 저점 부근으로 내려왔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 및 다른 이슈에 관한 협상이 교착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 면제를 위해 펜타닐과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를 둘러싸고 위험회피 심리가 있지만,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 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분위기에 달러-원도 1,450원 초반까지는 더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0엔 내린 147.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5달러 오른 1.085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2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47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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