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로강세에 1,451원선까지 하락 후 반등…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450원대에서 하락 전환한 후 반등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 오른 1,45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5.90원 오른 1,458.2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정규장 마감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1,451.50원에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약세로 기울었으나 저점을 추가로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하락했다 반등했는데 뉴욕 증시가 어제 부진했던 만큼 위험선호 분위기가 다시 나타날지가 관건"이라며 "미국 소비자물가(CPI)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로 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내일 CPI 지표가 나올 예정이라 여기서 추가로 방향성이 나올 만한 재료는 딱히 없다"며 "유로 강세로 정규장 마감 후 환율이 레벨을 낮췄는데 미 국채 금리도 반등하는 경향이 있어서 환율이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451원대 초반을 하단으로 1,455원대까지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51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9엔 상승한 147.6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6달러 오른 1.08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71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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