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침체, 전혀 보이지 않는다"(상보)

트럼프, 캐나다산 철강 관세 조정 가능성 시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를 두고 "전혀 보이지 않는다(I Don't See A Recession at All)"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잠재적 경기 침체를 물은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우려에 대해서는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주식 매도세 관련해서는 "어떤 사람은 좋은 거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대해서는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우리는 우리나라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産)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50%) 인하 여부를 두고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며 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는 온타리오주(州)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25%의 할증 부과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온타리오주의 할증 결정에 반발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러시아의 호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러시아에 '30일 휴전'을 제안한 상황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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