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급락에 하락 출발…4.20원↓
  • 일시 : 2025-03-12 09:28:09
  • [서환] 달러화 급락에 하락 출발…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로화 강세 속에 달러화 가치가 5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4.20원 하락한 1,4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5.20원 내린 1,453.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의 재정지출 확대 전망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에 유로화가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25% 더한 50%로 부과하라고 지시했다가 몇시간 만에 이를 폐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전격 합의했고, 러시아가 동의하면 휴전이 성사된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3.4선 후반에서 움직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대체로 횡보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환율 반영해서 하락세로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선물시장에서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 약세 추세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날 하락 흐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450원 초반대까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10엔 오른 148.0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오른 1.091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78원을, 위안-원 환율은 201.11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05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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