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베테랑 기자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만…트럼프는 미쳤다"
  • 일시 : 2025-03-12 11:01:40
  • CNBC 베테랑 기자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만…트럼프는 미쳤다"



    사진 출처: 연준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베테랑 기자인 스티브 리스먼이 11일(현지시간) 생방송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리스먼 기자는 뉴욕 오후 시간대 코너인 '디익스체인지'(The Exchange)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을 논하는 과정에서 "이걸 말하면 내 직장을 잃을 위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은 미쳤다(insane)"면서 "완전히 미친 일이다"라고 말했다.

    리스먼 기자는 "그(트럼프 대통령)는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건 미쳤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한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거쳐 2002년부터 CNBC에 재직 중인 리스먼 기자는 월가 투자자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CNBC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출입 기자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매번 맨 앞줄에 앉아 날카로운 질문을 자주 던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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