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위험 선호 소폭 살아나며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6% 오른 148.14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오전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한 뒤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갈피를 못 잡았다.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미 노동부의 지난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1월 구인건수는 774만건으로 전월보다 23만2천건 늘며 시장 예상치(763만건)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억눌렸던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다소 회복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도 장중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발효됐으나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한편, 달러 지수는 0.22% 오른 103.61을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61.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19% 내린 1.0895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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