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보먼 이사…트럼프, 오늘 발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미셸 보먼 이사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보먼 이사를 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바 이사가 트럼프 행정부와 정책 갈등을 우려해 지난달 말 부의장직을 내려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바 이사는 부의장 재임 시절 미래 손실을 고려해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는 새로운 자본 규정을 두고 은행권과 충돌했다.

미국 지역은행 전문가 출신인 보먼 이사는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매파지만, 금융규제에 있어서는 비둘기파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미국 50개 주(州)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은행가협회들은 지난 1월 30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앞으로 보먼 이사를 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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