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3-13 08:44:0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약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경계심이 완화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덜 반영됐다는 인식도 있어 환율 흐름은 신중하게 나타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2월 미국의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1월에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에 비해 대폭 둔화한 셈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해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444.00~1,45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2월 CPI가 둔화됐는데도 조심스럽게 관망해야 할 것 같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CPI에 관세 정책 영향이 반영이 안된 상태라 신중하게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원 환율도 CPI 결과를 반영해서 갈지 좀 더 봐야 한다. 국내 상황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위험에 따른 변동성도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 B은행 딜러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스태그 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국내 증시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위험선호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저점 매수에 1,450원대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447.00~1,454.00원.



    ◇ C은행 딜러

    미국 CPI가 약간 둔화됐지만 계절적 요인이라고 보고 환율이 다시 올라간 것을 보면 이날 달러-원 환율도 살짝 하락하는 수준일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나쁘지 않아서 위험선호 심리는 여전히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수 있고,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지배적인 것은 아니어서 약간 하락하는 정도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44.00~1,452.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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