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보합권…1,451.3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3일 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 변수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3원 오른 1,45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0.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로 전환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보복 관세 조치에 "물론 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돈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관세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진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3.60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79.91원)보다 1.68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7% 오른 148.35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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