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무역전쟁 우려 속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엔화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무역전쟁 우려가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7% 내린 147.836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오전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다 오후 들어 제한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나온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2월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해 1월의 3.3% 대비 소폭 내렸다.
물가 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아 달러-엔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됐다. 대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재차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發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불안 속에 달러-엔은 하락 압력을 소폭 키웠다.
한편,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보합권 근처인 103.59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27% 내린 160.92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권인 1.0883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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