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50원대 중반…美 2월 PPI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450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4.60원 오른 1,45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2.80원 오른 1,453.8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한때 1,456.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화 강세 요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날 발표될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전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음에도 달러화가 지지됐던 만큼 이날 PPI가 예상치를 밑돌더라도 달러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1,456원선으로 고점을 높인 후에는 약간 레벨을 낮추며 관망세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PPI와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거래가 좀 활발해졌다"면서 "전일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음에도 달러화가 다시 올라가는 흐름을 보인 만큼 이날 PPI 결과에도 증시가 괜찮으면 혼조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77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1엔 하락한 147.9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3달러 하락한 1.0863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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