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 위스키 관세 철폐 안하면 주류에 200% 관세"(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위스키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 샴페인 등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EU는 미국을 이용하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위스키에 50%의 끔찍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 프랑스와 기타 EU 국가에서 나오는 모든 와인, 샴페인 및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경우 미국 내 와인 및 샴페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학대적인 세금 및 관세 부과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3.75대에서 103.87대로 튀어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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