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50원대 유지…다음주 미·일 금리결정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에서 제한된 등락폭을 나타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31분 현재 전일대비 0.40원 오른 1,45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3.80원에 보합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한때 1,452.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1,455원대로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에서 위아래가 모두 막히는 장세라고 말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였으나 변동폭은 크지 않다.
이날 뉴욕 시간대에는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에 있을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5시 전후로 비디시했다 빠졌는데 유럽장 시간대 이후에는 주로 글로벌 달러를 반영해서 움직이고 있다"며 "유로화가 강세이기는 한데 환율이 약간 내려온 후에는 별로 변동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크게 주목할 만한 뉴스가 없으면 1,45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며 "다음 주에 일본, 미국 금리 결정이 있다 보니 아시아장에서 처리하지 못한 포지션 정리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59대로 낮아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9엔 상승한 148.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달러 오른 1.090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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