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주식 시장 걱정 안해…장기적으로 큰 성과 거둘 것"

"경기 침체 없을 것이라 보장 못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시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장기적으로 좋은 세금 정책, 규제 완화, 에너지 안보를 도입한다면 시장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35년 동안 투자 활동을 해왔고, 조정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일이라 말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예상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을 우려하며 내림세를 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4일 마감(5,638.94) 기준으로 올해 2월 19일 고점 대비 8.27% 하락했다.

베센트 장관은 다만,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보장은 없다. 누가 코로나를 예측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전환을 맞이할 것이고 위기는 겪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의 최고경영자(CEO)였다.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에서 최고 투자책임자(CIO)도 역임한 바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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