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도 소화에 1,445원대로 하락폭 확대…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중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2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60원 하락한 1,44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1.80원 하락한 145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부터 차츰 레벨을 낮춘 후 한때 1,445.20원까지 하락했다.
달러인덱스 하락과 국내 증시 호조에 역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차츰 저점을 낮췄다.
이번 주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을 비롯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가능성이 있어 달러화 하락폭은 1,445원대에서 주춤해졌다.
달러인덱스는 103.73대로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역외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빠졌는데 주말 동안 위험선호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가 좋았던 영향도 있다"며 "로컬 네고물량은 별로 없었고 역외 매도 위주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여파도 있지만 1,445원선 정도면 거의 매도세가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이번주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결정과 탄핵 이슈가 남아있어 1,440원 밑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27엔 오른 148.8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상승한 1.0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4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9.70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대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6천49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07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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