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BOJ 결정 주시
  • 일시 : 2025-03-17 13:58:17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BOJ 결정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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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7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오른 148.84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오전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급감과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달러 매도세가 우세한 지점도 있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9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한 미국인들의 심리가 크게 꺾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아울러 이날 오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14일 뉴욕 채권 시장 종가인 4.31%보다 낮은 4.30% 안팎에 거래된 점도 달러 매도세를 유입했다.

    그러나 이날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엔화 매도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1%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BOJ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2% 내린 103.717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0% 상승한 162.0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1.0883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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