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축소…4.30원↓
  • 일시 : 2025-03-17 18:02:55
  • 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축소…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다소 가팔랐던 역외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다소 반등하는 모양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4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대비 4.30원 내린 1,44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는 1,447.90원이었다.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한때 1,445.20원까지 밀리며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천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과 역외 매도가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장 막판으로 갈수록 이날 나올 미국의 2월 소매판매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줄여갔다.

    달러를 포함한 주요 통화들은 변동폭이 크지 않아 다소 조용한 흐름을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낙폭에 대한 반등으로 환율이 조금 올라왔다"면서 "달러 인덱스 상의 통화 움직임과 관세 영향을 받는 통화 움직임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야간장에서 1,450원 선 테스트하는 흐름 나타나면서 지금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0엔 내린 148.8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3달러 오른 1.0883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26위안 오른 7.240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94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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