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 결제에 1,440원대서 지지…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0.90원 하락한 1,44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보다 4.70원 하락한 1,443.2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하락 출발 후 한때 1,43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 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서울외국환중개는 개장초 거래된 1,438.00원은 굿딜(정상 거래)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오전중 1,44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치면서 달러화는 차츰 하락폭을 축소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일본은행(BOJ),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달러인덱스 역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크게 하락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져 달러화 움직임을 제한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화가 1,440원대 후반에서 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소매판매 개선과 유로 강세로 달러가 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 결제 물량이 들어오면서 달러가 오르고 있다"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빠졌던 것을 되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특별히 네고 물량이 없다면 1,447~1,448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처음에 조금 빠지는 것 같더니 조금씩 오르는 분위기"라며 "오후에는 1,450원을 향해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7.30원, 저점은 1,438.0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46억달러로 예상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90엔 상승한 149.4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내린 1.0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64원을, 위안-원 환율은 199.83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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