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월 CPI 2.6% 상승…8월來 최고ㆍ전망치 상회
  • 일시 : 2025-03-18 23:02:45
  • 캐나다 2월 CPI 2.6% 상승…8월來 최고ㆍ전망치 상회



    캐나다 통계청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나다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달 CPI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1.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6월(2.7%) 이후 가장 높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2%를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판매세(sales tax) 감면이 없었다면 2월 CPI는 3%를 넘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판매세 감면은 2월 15일에 끝났다.

    통계청은 "소비자가 지불한 세금이 CPI에 포함되기 때문에 해당 품목의 소비자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CPI를 끌어올린 것은 음식점 가격이다. 음식점 가격은 1월(-5.1%)에서 2월(-1.4%)로 낙폭을 축소했다.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캐서린 저지는 "관세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관세로 앞으로 몇 달 동안 헤드라인 CPI가 3%(전년 대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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