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수입물가 전월비 0.4%↑…예상치 상회
수출물가는 전월비 0.1% 올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수입물가가 2월에도 예상치를 웃돌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하락을 크게 웃돈 수치다.
2월 수입물가 수치는 직전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과 같았다. 1월 수치는 0.3%에서 0.4%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상승해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1.6% 상승을 웃돌았다.
노동부는 연료 및 비연료 수입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월 연료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7% 뛰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이를 견인했다.
특히 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14.0% 급등하며 1월(11.5% 상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연료 수입물가도 2월에 0.3% 오르며 1월(0.1% 상승)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2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0.2% 하락이었다.
2월 비농업 수출 물가는 0.1% 상승했다. 1월 상승률 1.5%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2월 농업 부문 수출 물가는 0.8% 올랐다. 대두, 육류, 옥수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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