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소폭 강세…'깜짝' 수입물가에 급등 후 되돌림
  • 일시 : 2025-03-18 23:31:35
  • 미 달러화 소폭 강세…'깜짝' 수입물가에 급등 후 되돌림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13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3.494로 전장 마감 가격(103.403)보다 0.091포인트(0.088%)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8시 반께 나온 2월 수입 물가가 예상을 웃돌면서 103.6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내림세를 타며 103.5 수준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하락을 크게 웃돈 수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125달러로 전장보다 0.00084달러(0.077%)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는 독일 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채 제한(debt brake) 개정안 표결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국방비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제한' 차입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이다.

    독일 차기 정부는 이를 근거로 5천억유로의 국방ㆍ인프라 특별기금을 조성,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수석 이자율 전략가인 크리스토프 리거는 "오늘 연방의회가 헌법 개정을 승인하고, 독일이 그간 견지한 재정 기조를 포기할 때 역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밤 대통령 전용기에서 "주말 간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미국,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30일 휴전' 안을 수용할 경우 주요 통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288달러로 전장보다 0.0005달러(0.035%)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2.7%) 이후 가장 높고,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2%를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이 지표가 나오고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269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617엔으로 전장보다 0.452엔(0.30%)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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