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미라오스 "파월, 지금 '오리' 같아…수면 아래서 노 젓는 중"
  • 일시 : 2025-03-19 08:20:53
  • 티미라오스 "파월, 지금 '오리' 같아…수면 아래서 노 젓는 중"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내심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18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월 의장은 현재 매나 비둘기나 아니라 "오리처럼 보인다"면서 "겉으로는 침착해 보이지만 탁한 물밑에서는 끊임없이 노를 저어대고 있다"고 썼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그의 의장으로서의 마지막 해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경제를 약화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무역전쟁을 헤쳐 나가는 것과 연준의 '비정치적 DNA'를 보존하는 것을 꼽았다.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내년 5월 끝난다. 파월 의장은 2022년 2월 첫 번째 4년 임기가 끝났으나 재임명 절차가 길어지면서 3개월 동안을 '임시 의장'으로 보낸 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FOMC 결과가 발표된 뒤 30분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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