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탄핵선고·BOJ 앞두고 눈치보기…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선 부근에서 하단 지지력을 보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45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50원 하락한 1,450.40원에 개장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1,449.90원에 저점을 낮췄으나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달러화는 장중 1,453.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도 약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부 휴전이 이뤄진 점도 위험선호 심리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확정될지 여부에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는 0.7%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3% 정도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결정이 나올 예정이나 동결 기대가 높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탄핵 심판 선고 일정도 남아있고, BOJ도 앞두고 있어 그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시장 영향이 크게 영향은 없을 수도 있지만 확인할 때까지 1,440원~1,450원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33으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1엔 오른 149.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0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43원을, 위안-원 환율은 200.8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07위안으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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