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예상된 BOJ 동결·중립 평가 속 약세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의 상승분을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성명 내용은 예상보다 더 중립적으로 평가된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3% 상승한 149.360엔을 기록했다.
BOJ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49.643엔까지 올라서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금리 동결을 발표한 직후에는 등락을 반복하며 일시적으로 혼란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BOJ가 정책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임금과 가격의 선순환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장은 성명이 예상만큼 비둘기파적이진 않다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도 이내 보합권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다만,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엔화는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달러 지수는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냈다. 같은 시간 지수는 0.10% 오른 103.33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내린 1.0934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도 BOJ 결정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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