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20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 부근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됐으나 튀르키예 정국 불안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름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 하락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비둘기파적 연준과 간밤 뉴욕증시 상승은 위험자산인 원화에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56.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3.40원) 대비 6.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454~1,463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달러 인덱스가 되감아진 것 같은데 간밤에 달러-원이 많이 올라 이 레벨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봐야 할 것 같다. FOMC는 비둘기였지만 달러화는 오르는 쪽이어서 방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1,460원대 레벨에서는 더 오르기에는 경계감도 있고, 아래 쪽에서는 매수세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 레인지 : 1,454.00~1,463.00원
◇ B은행 딜러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더 인하해야 한다고 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FOMC를 비둘기파로 보기에는 불확실한 것 같다. 오늘은 일방적으로 빠지기는 어려울 것 같고, 불확실성하에 1,460원 근처 레인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5.00~1,463.00원
◇ C은행 딜러
FOMC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긍정적이었다고 여겨진다. 미국 주식이 많이 상승했고, 리스크 자산의 강세가 아시아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내부적인 이슈로 탄핵 선고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에 달러-원 환율이 하방으로 크게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54.00~1,4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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