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협, 올해부터 FX거래 많은 금융기관 순위 공개한다
  • 일시 : 2025-03-20 13:24:46
  • 외시협, 올해부터 FX거래 많은 금융기관 순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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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의 FX(외환)거래량 순위(리그테이블)가 공개된다.

    외환당국이 지난 2022년부터 외환거래량을 기준으로 선도은행의 명단을 공개해왔으나 개별사의 순위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전날 중구 로얄호텔에서 올해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외환시장 리그테이블과 선도 해외외국환업무취급제도(RFI)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주요 시중은행, 외국계은행 서울지점, 중개사 등 15개 운영위 소속 회원사가 참석했다.

    당국은 올해 1월 외환시장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면서 리그테이블과 선도 RFI 제도 도입 등을 예고한 바 있는 데 지난주까지 이와 관련한 외시협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서는 일단 리그테이블 공개 대상을 거래량 순위 상위 약 7곳 정도로 정했으나 거래량 자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초 순위에 포함되는 기관의 숫자를 더 많이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관간 지나친 거래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공개 대상을 제한하기로 했다.

    당국 이러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곳 정도를 공개 대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초 발표된 선도은행의 경우 연장시간대에 시간대별로 2배와 3배의 가중치를 주고 선정했으나, 리그테이블에서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고 단순 거래량만 합산하기로 했다.

    현물환과 FX스와프가 대상이다.

    매년 1차례, 외시협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선도 RFI와 관련해서는 3곳 정도를 선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거래량을 기준으로 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었으나, 정성평가도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오는 31일 외시협 모든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 의결을 통해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외시협 구성원 자격 점검도 있었다.

    지방은행이었던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회원사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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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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