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비둘기 FOMC에 달러-엔 하락
  • 일시 : 2025-03-20 13:44:34
  • [亞환시] 비둘기 FOMC에 달러-엔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0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7% 하락한 148.392엔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달러화는 터키 정국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강세를 보였으나 FOMC 결과가 나온 이후 상승분을 되돌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했다. 올해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7%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올려잡았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올해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반영하며 석 달 전과 동일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게 자신의 기본 전망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커졌지만 높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 중 148.1엔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일본 금융시장이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해 평소보다 시장 참가자가 적었다.

    달러 지수도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지수는 0.04% 내린 103.39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09071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가량 하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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