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금리 소폭 반락…비둘기 FOMC에 안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는 안도감 속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5bp 하락한 2.6600%를 기록했다.
2년은 전장보다 0.75bp 내렸고, 3년도 0.75bp 하락했다.
5년은 1.00bp 내린 2.5825%를 기록했다. 10년은 1.25bp 떨어진 2.6450%였다.
지난밤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점도표의 중간값이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로 제시된 점 등 때문에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양적긴축(QT) 규모를 월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줄인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정치 불확실성은 고조되는 양상이다.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로 반등한 점도 금리 하락세를 제한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FOMC에서 점도표 상향 등 우려했던 일은 없었지만, 뚜렷하게 완화적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국내에서도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환율이 다시 튀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CRS(SOFR)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1년 구간은 1.00bp 하락한 2.1450%를 기록했다.
5년은 0.50bp 오른 2.1750%, 10년은 2.50bp 오른 2.165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단기는 확대된 반면 장기는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0.25bp 확대된 -51.5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1.50bp 축소된 -40.75bp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재정거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베이시스가 축소 흐름도 이어지는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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