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한때 1,463.70원까지 상승…'달러화↑·정치 불확실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1,464원선 부근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20일 오후 4시50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90원 오른 1,463.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오후 3시30분에 1,458.90원에 정규장을 마친 후 가파르게 올랐다.
이에 장중 한때 1,463.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인덱스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국내에서 탄핵심판 관련 불확싱성이 지속하면서 달러 매수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오후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 개시 가능성과 함께 사퇴설 등이 불거졌다.
최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제게 사치에 불과하며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24일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공지되지 않는 데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탄핵 이슈 때문이라면 환율이 오르는 것이 맞아 보인다"며 "달러인덱스에도 연동되며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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