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60원대 중후반서 횡보…달러 인덱스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에서 1,460원 중후반대로 오른 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여서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9분 현재 전장대비 12.90원 오른 1,46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정규장 마감가는 1,458.90원이었다.
달러-원은 야간장에서 1,466.9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 2월 3일(1,472.50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3.985까지 오르며 104선에 육박했으나, 이후 103.8선 후반대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달러는 엔화를 제외하고 주요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나스닥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유럽증시도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달러화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유동성이 많지 않은 야간장에서 환율이 과도하게 올랐다"면서 "다음날 정규거래에서 반발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0엔 오른 148.4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47달러 내린 1.0846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200위안 상승한 7.2481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30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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