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4.50% 동결…매파적 기조 강화(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기존 4.50%로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BOE는 통화 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대로다.
9명의 위원 가운데 8명은 동결에 표를 던졌다. 1명은 25bp 인하에 손을 들었다.
그간 금리 인하를 지지했던 데이브 람스덴 부총재와 앨런 테일러 위원도 동결을 지지했다. 2월에 50bp 인하를 주장했던 캐서린 만 위원도 동결이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적인 위원으로 꼽히는 스와티 딩그라도 2월 50bp에서 이번에는 25bp 인하로 변화한 입장을 보였다.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현재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와 국내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매우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금리 결정 직후 1.295달러에서 1.298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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