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연은 3월 제조업지수, 2개월 연속 하락…예상은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업황이 2개월 연속 후퇴했다.

2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3월 이 지역의 제조업 활동 지수는 12.5로 전달에 비해 5.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 1월 44.3으로 폭등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연속으로 뒷걸음질 쳤다.

다만 시장 예상치(8.5)는 웃돌았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제로'(0)는 3개월 연속 상회했다.

하위 지수 중에서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21.9에서 8.7로 미끄러졌다. 반면 고용지수는 5.3에서 19.7로 뛰어올랐다.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하위 지수들은 방향이 엇갈렸다.

구매가격지수는 48.3으로 전달대비 7.8포인트 오르면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취가격지수는 29.8로 3.1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미래활동지수는 5.6으로 전월대비 22.2포인트 급락했다.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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