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상화폐, 달러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될 것"
  • 일시 : 2025-03-21 04:40:11
  • 트럼프 "가상화폐, 달러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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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가상화폐 산업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가상화폐 콘퍼런스에 송신한 화상 연설에서 "가상화폐 산업은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유도하고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개척자들은 은행 및 지급 체계를 개선하고 미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더 큰 개인 정보보호와 안전, 보안, 부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앞서 그가 행정명령을 내린 가상화폐 전략 비축에 관해선 "보유 자산을 장기적 가치의 일부에 불과한 금액으로 어리석게 매도하는 대신 (비축함으로써)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전략 비축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정부는 비축한 비트코인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가치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 "정부를 통한 일종의 법 집행, 무기화였다"며 "솔직히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부터 모든 것이 끝났다"며 "앞으로 오랫동안 가상화폐는 최고의 자리에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 자리를 지키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이날 연설에서 집권 2기 출범 이후 정부 규제 완화 입법 요청, 백악관 디지털 자산 서밋 개최 등 자신이 추진하는 가상화폐 정책을 소개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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