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장서 1,460원대 초반 횡보…4.00원↑
  • 일시 : 2025-03-21 20:46:28
  • 달러-원, 야간장서 1,460원대 초반 횡보…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60원 초반대 횡보를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가 3거래일째 반등함에 따라 달러-원도 1,460원 선이 지지됐다.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2분 현재 전장대비 4.00원 오른 1,462.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마감가는 1,462.70원이었다.

    달러-원은 런던장에서도 정규장 마감가 부근에서 거래되며 등락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서서히 바닥을 친 게 아니냐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를 일주일여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커진 것도 달러화의 반등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간장에서 주목할 만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없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것 말고 펀더멘털 상 원화의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없다"면서 "유로화도 1.09달러 선에서 고점을 찍은 것 같고, 달러화는 저점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은 그럼에도 20원 이상 고평가된 상태여서 다음주 정치 이벤트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8엔 오른 148.9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8달러 내린 1.084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15위안 상승한 7.2516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43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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