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일부 프로그램 가격 인상에 주가 5.7%↑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에어라인(NYS:UAL)이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전장 대비 5.74% 오른 79.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연간 공항 라운지 멤버십 비용과 보상 신용카드 비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인기 여행지로 가는 과정에서 항공사 이용객들이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넌 마일리지 로열티 프로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수수료가 인상되지만, 우리는 해당 카드 비용의 증가보다 제공되는 혜택이 더 커지도록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항공사들은 위탁수하물부터 좌석 배정까지 모든 항목에 가격을 부과하는 한편 가격을 꾸준히 인상하면서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프리미엄 신용카드 소지자와 높은 등급의 여행객 수가 늘어나면서 일부 시설에서 혼잡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이용료를 올리는 것도 미국 항공사들이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방편이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 델타항공도 최근 장거리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별도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시작했으며 최근 몇 년간 모든 항공사가 더 큰 규모의 라운지를 여는 추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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