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관세 며칠내 발표…상호관세 감면 국가 있을수도"(상보)
  • 일시 : 2025-03-25 04:39:40
  • 트럼프 "車관세 며칠내 발표…상호관세 감면 국가 있을수도"(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를) 감면해줄 수도 있다(I may give a lot of countries breaks)"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는 4월 2일 관세를 부과할 때 '상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며칠 내로 자동차와 관련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목재와 반도체 칩에 대해서도 약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관세 관련 "우리는 곧(very shortly) 자동차를 발표할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 제약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제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이런 것 중 일부를 발표할 것"이라며 "먼 미래가 아니라 아주 가까운 미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것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86억달러, 부품ㆍ물류ㆍ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 달러의 투자"라면서 루이지애나주(州)에 신설될 제철소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톤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조지아주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로 늘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가 건설하는 완전히 새로운 제철소는 연간 270만톤 이상의 철강을 생산하고 1천400명 이상의 미국 철강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 더 큰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현대차가 곧 매년 100만대 이상의 미국산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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