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물 FRN, 3년·5년물 FXD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전일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 4억달러와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3억달러씩 발행한다.
3년물 FRN의 가산금리(스프레드)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77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3년물과 5년물 FXD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각각 65bp, 70bp를 더했다.
이에 따른 쿠폰금리는 3년물 4.625%, 5년물 4.75%다. 3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각각 4.66%, 4.793%다.
당초 석유공사는 3년물과 5년물 FXD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각각 95bp, 105bp를 제시했다.
이후 북빌딩에서 넉넉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발행 스프레드를 최대 30bp 수준 낮췄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발행물의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1~5bp 수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국물 시장은 135일룰 등으로 한동안 공모 달러채 발행이 주춤했다.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의 4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공모로는 이종통화 조달이 이어졌다.
이어 재무제표 제출 등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다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석유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ING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 UBS가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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